우리는 동해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질문에도 답합니다.
먼저 이번에 미국 백악관 민원사이트에 대한 서명운동이 약간의 오해 속에서 진행되었어요. 서명이 25000명을 넘으면 그 문제에 대해 백악관이 어떤 답을 준다는 이야긴데 일본 측도 25000명을 넘었고, 백악관의 입장은 지난해 8월에 벌써 나왔고......  매우 획기적인 답을 기대해도 현실은 쉽지 않지요. 그런데 이 운동을 주도한 사람들은 마치 서명만하면 동해표기 문제가 우리에게 유리해진다는 오해를 야기시키면서 사람들의 열정에 많이 호소했어요. 동해표기가 5년 뒤로 보류된 후 서명운동에 대한 어떤 소리도 나오지 않게 되었지요. 백악관은 지난해 처럼 <일본해가 맞다고 생각한다>는 답을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선동적인 서명모으기는 깊은 사고에서 나왔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요?

동해문제의 상식적인 걸림돌은 바로 일본의 태평양 측에 동해와 동해지방이 있다는데 있습니다. 그로므로 일본인들이 한국이말하는 동해는 일본에 있어서는 서해이지, 결코 동해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이런 상식적인 일본의 반대에 많은 IHO 회원국들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동해는 삼국사기에 나오는 유서깊은 우리의 명칭이다. 그것은 일본이 일본이라는 국호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 보다 700년이나 먼저였지요. 그러니까 우리의 자존심과 정체성을 나타내는 명칭은 바로 '동해'라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서양지도에는 1800년까지 Sea of Korea 가 Sea of Japan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동해>라고 쓴 고지도는 거의 없는 것이 실상입니다. 한국 측에서도 동해라고 실제적으로 쓰인 고지도는 1530년의 <팔도총도>는 유명하지만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닙니다.
1800년 이후는 서양지도는 압도적으로 Sea of Japan 으로 바뀌었지요. 그러나 사실 서양지도는 한국과 일본에 있어서는 참고가 될 뿐 두 나라에서 나온 지도가 더욱 영향력을 갖고 있지요.
그런데 19세기가 되어서 일본 내에서 제작된 고지도 중에는 동해를 <조선해>로 쓴 것이 있습니다. 일본 측에서 만든 공식지도 중에도 '조선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동해'를 고집했기 때문에 이런 고지도들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일본이 일본에서 제작한 조선지도에 '조선해'를 표기했다는 것은 일본자체가 우리나라의 명칭을 붙인 바다를 인정했다는 뜻이니까 동해를 고집히는 것보다 훨씬 일본 측이나 세계의 회원국들을 설득하는데도 도움이 될 텐데 이번에는 이런 자료들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지요. 
앞으로는 동해 혹은 Sea of Korea 양쪽을 제시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입니다. 

이 사이트의 목적은 일본 측 논리를 완전히 극복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현재까지 외교통상부나 동북아역사재단, 그리고 많은 독도사이트가 완전한 극복 방안을 내놓지 못했던 일본인들의 필살기인 '러스크 서한 문제'를 명료하게 극복하여 일본인들한테도 칭찬 받고 있다는 게 이 사이트입니다.
일본의 필살기 내용은 6번째 유투브로 볼 수 있으니까 6번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 질문은 일본인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고 한국 분들 중에도 적지 않는 분들이 이런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마치 안 가는 것이 가면 한국에 불리하니까 그렇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사실은 다르다. 먼저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문제를 회부하자는 주장을 일본이 해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입니다. 일본이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회부하자고 한국에 제안한 것은 1952년과 1962년, 그리고 1965년, 단 3번이었습니다.
그 후 1965년6월22일 한일기본조약과 한일협정이 체결된 후에는 일본은 독도문제를 국제 사법재판소로 회부하자고 말할 수 없게 되어 현재(2012.4)까지 46년정도가 지났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일본은 계속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회부하자고 지금도 주장하고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그것은 사실과 달라요.
일본은 대 국민용으로는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회부하겠다, 라든가 회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든가 말을 하지만 실제로는 검토를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1965년 한일기본조약이 체결되었을 때 마지막에 <한일 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교환공문>을 양국이 교환했는데 그 속에서 결정된 분쟁해결방법은 <외교상의 경로> 그리고 <제3국에 의한 조정> 뿐이고 국제사법재판소에 의한 해결이라는 것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이 우리에게 정식으로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자고 말할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독도문제는 <외교상의 경로>로 다 해결되어 왔습니다. <조정>이란 싸움을 그만두게 하는 것인데 이것은 사실상 양국의 배후에서 미국이 그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한일기본조약 상 법적으로 독도영유권이 일본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독도에서 국지전이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국제사법재판소로 갈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독도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오히려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기 쉽게 만들면 안 됩니다.
울릉도의 군대를 독도방어용으로 증강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여야는 포퓰리즘을 지양하고 진정하게 독도를 지킬 수 있는 판단력과 올바른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독도의 진실> 사이트를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많은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9/23-9/24, 이틀간에 많이 있던 질문, 지적 등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오타가 있다. --> 답장 : 수정하겠습니다.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 속도가 빨라 자막을 읽을 수 없다. -->답장 : 속도를 늦춰서 1분 30초 정도였던 동영상 시간을 2배정도로 늘렸습니다. 이제 자막을 잘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글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게시판이 필요하지 않을까?--> 일반 게시판은 후에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 단계이므로 유보되었습니다. 국제적인 사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혹시나 품위 없는 논쟁이 벌어질까 우려가 되어 당분간 일반 게시판 만들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4. 일본의 주장은 무엇인가 알려주세요 --> 영상 속에서 어느정도 일본 측 주장이 나옵니다만 조만간 일본 외무성 사이트의 주장을 하나하나 비판, 극복한 문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5. 기타, 여러가지 제안이나 권장 등이 있었습니다. 메일을 보내주신 분께 직접 답장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메일이 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양해바랍니다.
  
-이상-